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단연 리스본(Lisbon)입니다.
리스본으로 가기 위해 대한항공 & 에어프랑스 연결편을 이용해서 파리 경유를 선택했습니다.

이것이 이 여행의 패착인 것도 모른 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대한항공을 즐겼죠.
문제는 대한항공이 인천에서 2시간 연착되었지만 경우 시간이 3시간이었고, 보통 이런 경우 비행기는 속력을 더 올려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경우가 많아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 떠나가버린 내 비행기

그런데.... 아! 그런데...
실제 파리 도착이 다음 연결 비행기 30분 전 도착!
최대한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서 비행기 문이 열리기 전에 앞으로 튀어 나갔습니다.(승무원에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문이 열리자마자 나갔지만, 기대와 다르게 승객을 연결해 주는 직원은 없었어요.)
심지어 연결편을 위해서는 터미널은 같지만 짐 검사를 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항 직원들에게 계속 연결편 이야기를 했지만 짐 검사 순서를 앞으로 당겨주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었어요.(여기서 저는 "아, 여긴 프랑스구나... 역시 파업이 당연하고 승객을 생각하는 일 따윈 없다...")
결국 사람들에게 일일이 한 명씩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가서 통과했고,
겨우 비행기 15분 전에 도착했지만 게이트는 이미 닫혔고 비행기는 앞에 있지만 절대 문이 다시 열리지 않았어요.(나중에 안 사실은 게이트는 20분 전에 닫혀있는 거였습니다. 공항 직원이나 대한항공/에어프랑스 직원이 도와줬다면 탈 수 있었죠)

결국 에어프랑스 Tranfer Office를 찾아가서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역시 프랑스....
직원은 그냥 차갑고 건조한 답변 "연착한 건 대한항공이야"
알지만 속상한 마음은 달랠 길은 없었어요.
하지만 경유편 예약을 할 때 중요한 것은 각각 따로 예약하지 않고 경우로 예약했다면 다음 비행기로 변경을 해주고 숙박 호텔과 식사권 등의 바우처를 준다는 것입니다.
결국 바우처와 호텔을 배정받고 10시쯤이 되어 터미널 열차를 타고 에어포트 호텔로 이동해서 쉬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신트라 궁전 가이드 예약을 했었지만 결국 나중에 티켓은 날아가고 대한항공에 Complain을 해도 보상 등은 없었어요. 아쉬웠던 건 대한항공이 연착이 됐으니 승객들 연결에 도움을 줬다면 분명히 탈 수 있었던 사실이었어요.
대한항공에 대한 서비스가 대한항공의 밸류에 비해 너무 아쉽웠습니다.

경유 비행기 예약은 꼭 따로 하지 말고 연결편으로 예약하세요.
유럽의 경우 동양과 달리 워라벨을 중시하기 때문에 꼭 경유 시간을 여유롭게 3시간 이상을 추천 합니다.
📑 다시 리스본으로
- 🚕 리스본 공항 Bolt 꿀팁
- 🚆 리스본에서 신트라 가는 방법
- 🏰 신트라 페나성
- 🗺 호카곶 / 호카곶 인증서
결국 리스본에 도착했지만 반나절 이상의 시간이 날아갔습니다.
아쉽지만 결국 리스본 여행에서 알파마 골목들과 산타 루치아 전망대를 포기했어요.
대신 동선에 있는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에 가까운 전망대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신트라에서도 페나성만 보고 헤갈레이아와 무어성은 과감히 포기할 수밖에 없었어요.
리스본 공항에서 시간을 제일 아끼기 위해서 [Bolt 택시]를 이용 했습니다. 포르투갈은 Bolt 할인코드 이벤트를 많이 해요.
리스본과 포르투 공항 도착하면 광고판에 Bolt 광고가 있었어요. Bolt 탑승장 표지판을 따라가서 광고 할인코드(첫이용 70%)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 리스본에서 신트라 가는 방법
신트라는 리스본 중심부에서 기차로 약 40분이면 도착하는 대표적인 근교 여행지입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발역은 호시우(Rossio)역이며, 열차 배차 간격도 짧아 여행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 이동 방법
| 구간 | 이동수단 | 소요시간 |
| 리스본 → 신트라 | 기차 | 약 40~45분 |
| 신트라역 → 페나성 | 434번 관광버스 | 약 20분 |
💡 여행 TIP
오전 8시 이전 열차를 이용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트라에서 페나성 등 하나만 보고 호카곶으로 가신다면 버스는 편도만 끊고 바로 Bolt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신트라 추천 일정(저는 헤갈레이라는 못 갔지만)
💡 추천 일정
- 🚆 리스본 출발(07:40)
- 🚌 페나성 (10시 예약)
- 🌿 헤갈레이라 별장 (12시)
- ☕ 신트라 역사 지구 (+점심 식사)
- 🌅 호카곶 이동 (16시 이후 일몰 감상)
- 추가 신트라 시내버스 이용 주의사항
🏰신트라 주의사항/신트라 버스 주의 / 신트라 도시 관광 주의 / 신트라 버스 요금 / 신트라 페나성 이동 / 신트라 무어성 이동
🏰신트라 주의사항/신트라 버스 주의 / 신트라 도시 관광 주의 / 신트라 버스 요금 / 신트라 페나
포르투갈에서 유명한 관광지에서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만 그런가 싶었지만 구글 리뷰로 많은 사람들이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조금이라도 세상이 나아지
ferrarisg.com
신트라를 오전에 관광한 뒤 오후 늦게 호카곶으로 이동하면 가장 아름다운 시간대에 대서양 풍경과 일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페나성에 결국 14시 도착했고 궁전내부 티켓 시간을 놓쳐서 관람을 못하고 외부만 관람했습니다.
그래도 날씨만 더 좋았으면 페나성과 테라스가 멋졌을 거 같아요.
🏰 신트라 동화 궁전 : 페나성(Palácio da Pena)
신트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페나성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으로 꼽힙니다.
노란색과 붉은색 외벽이 인상적이며, 동화 속 성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건축 양식 덕분에 신트라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덕 정상에 위치해 있어 성에 오르면 신트라 시내와 대서양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끝없이 펼쳐진 풍경 덕분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날씨마저도 도와주질 않았어요...
궁전도 못 보고 테라스에서 신트라 전경도 못 보고 너무 아쉽웠습니다.
이런 게 여행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생각한 대로만 되면 세상이 놀라움과 재미가 없다
라는 말을 (어금니로) 곱씹으며...
아쉬움 때문에 떨어지지 않는 발을 끌고 내려와서
바로 Bolt를 불러 호카곶으로 향했습니다.








✨ 페나성에서 꼭 봐야 하는 곳
- 🏰 알록달록 외관
- 🌳 왕실 정원
- 📸 테라스 전망
🎫 입장 팁
온라인 예약을 이용하면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입장 시간이 지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하지만 저는 예약 했다가 결국 날려 먹었죠...)
⭐ 덕분에 궁전 내부는 보지 못했지만, 성벽 외부 색상들도 신기하고 테라스 전망이 아름다웠습니다.
성 입구에 괴물 등 조각들도 인상적이 있어요.
🌿 신트라 숨겨진 요정 정원 :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페나성을 둘러본 뒤에는 신트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을 추천합니다.
화려한 궁전보다는 신비로운 정원과 숨겨진 통로, 그리고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실제로 많은 여행자들이 "페나성보다 더 인상 깊었다."라고 이야기할 만큼 독특한 매력을 가진 사진 명소입니다. 🌳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속 숨겨진 보석
헤갈레이라 별장은 20세기 초 부유한 사업가였던 안토니우 아우구스투 카르발류 몬테이루가 건축가 루이지 마니니와 함께 만든 저택입니다.
정원 곳곳에는 기사단, 연금술, 프리메이슨, 기독교 상징 등이 녹아 있어 마치 보물을 찾아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택 자체도 아름답지만 대부분의 여행객은 넓은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숨겨진 길과 동굴을 찾아다니는 시간을 더 즐깁니다.


🕳 가장 유명한 명소, 이니시에이션 우물
헤갈레이라 별장을 대표하는 장소는 단연 이니시에이션 우물(Initiation Well)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우물이지만 실제로는 물을 긷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상징적인 의식을 위해 만들어진 나선형 계단입니다.
약 27m 깊이의 원형 구조를 따라 천천히 내려가다 보면 마치 판타지 영화 속 비밀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니시에이션 우물은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입니다.
오전 이른 시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비밀 통로와 동굴 탐험
우물 아래까지 내려오면 끝이 아닙니다. 좁은 동굴과 연결된 비밀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 작은 호수와 폭포, 정원의 또 다른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지도를 보며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예상치 못한 풍경을 발견하는 것이 헤갈레이라 별장의 진짜 매력입니다.



📸 꼭 찍어야 할 사진 명소
- 📷 이니시에이션 우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장면
- 📷 우물 바닥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사진
- 📷 동굴 입구와 석조 다리
- 📷 연못의 디딤돌
- 📷 고풍스러운 궁전 정면
빛이 나무 사이로 비치는 시간대에는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오래 머물게 되는 장소입니다.
💰 신트라 여행 경비 참고
항목예상 비용
| 리스본 ↔ 신트라 기차 | 약 €5~8 (왕복) |
| 434 편도 추천 | 약 €3 |
| 페나성 입장권 | 약 €20 or €29 |
| 헤갈레이라 별장 입장권 | 약 €15 |
| 403번 버스 | 약 €4~5 |
※ 요금은 방문 시기와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트라에서 호카곶(Cabo da Roca) 이동하기
신트라 관광을 마치고 페나성 입구에서 바로 호카곶(Cabo da Roca)으로 이동했습니다. (약 17유로)
신트라역 또는 역사 지구에서는 403번 버스를 이용해도 약 30~40분 만에 호카곶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버스 창밖으로 펼쳐지는 숲과 언덕, 작은 마을 풍경도 매우 아름다워 이동하는 시간마저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403번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신트라 역사 지구 또는 신트라역에서 탑승하면 약 30~40분 정도 후 호카곶에 도착합니다.
(갈 때는 사간 상 Bolt를 이용하고 올 때는 이 버스를 이용했어요)
- 🚌 노선 : 403번 버스
- ⏱ 소요시간 : 약 30~40분
- 📍 종점 : Cabo da Roca
- 🎫 교통카드 또는 현장 승차권 이용 가능
성수기에는 403번 버스가 매우 혼잡하므로 조금 일찍 정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아끼려면 저처럼 Bolt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 끝, 호카곶으로 떠나다
신트라에서 페나성과 헤갈레이라 별장을 둘러본 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호카곶(Cabo da Roca)이었습니다.
호카곶은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 끝'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곳으로, 많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는 명소입니다. 저는 대륙의 동쪽 끝나라에서 와서 더 감회로웠어요. 눈앞에 끝없이 펼쳐지는 대서양과 높이 솟은 절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유럽의 끝에 와 있구나'라는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포르투갈의 시인 루이스 드 카몽이스는 호카곶을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Where the land ends and the sea begins)"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문구는 호카곶의 상징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 절벽 위에서 만나는 압도적인 풍경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가장 먼저 시원한 바다 냄새가 강한 바람으로 실어 왔습니다.
약 140m 높이의 절벽 아래로는 거대한 파도가 끊임없이 부서지고, 끝없이 펼쳐진 대서양이 사진으로 보던 풍경보다 훨씬 웅장했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풍경을 바라봤어요.



오후 늦은 시간에는 햇빛이 부드러워져 풍경 사진이 더욱 아름답게 나옵니다. 또한 일몰도 아름답습니다. 광각 렌즈를 사용하면 절벽과 바다를 한 장에 담기 좋습니다.
📜 유럽 최서단 방문 인증서
호카곶에서는 여행의 특별한 기념품으로 '유럽 대륙 최서단 방문 인증서(Certificado do Cabo da Roca)'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 날짜와 이름이 적힌 인증서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꽤 인기 있는 기념품입니다.
비용(11유로)이 들지만 방문자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저는 대항해시대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


인증서 버전이 두가지 라서 미리 정해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항해시대 버전 Vs. 현대 버전]
✨ 신트라/호카곶 여행 총평
신트라는 단순히 성 하나를 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왕궁과 숲, 신비로운 정원, 역사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포르투갈 문화유산입니다.
날씨가 너무 아쉬웠지만 동화 같은 페나성, 그리고 우리나라와 반대편인 대륙의 최서단 호카곶(Cabo da Roca)까지 가서 감상한 일몰은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이었습니다.
동쪽 끝에서 부터 서쪽 끝으로 온 것만 같은 벅찬 감성으로 인해 인증서까지 충동구매 했지만 뿌듯했습니다.
리스본을 여행한다면 하루 정 당일치기로 시간을 내어 신트라+호카곶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동화 같은 풍경과 대서양의 장엄한 자연이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 리스본으로 돌아가기
호카곶 관광을 마친 뒤에는 다시 403번 버스를 이용해 신트라 또는 카스카이스(Cascais)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트라로 돌아가 기차를 타면 리스본 중심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카스카이스를 함께 둘러본 뒤 리스본으로 돌아오는 코스도 많은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일정입니다.


⭐ 여행 만족도
🏰 풍경 ★★★★
📸 사진 명소 ★★★★
🚆 접근성 ★★★★☆
💰 가성비 ★★★★
☘️산책 후기
집 떠나와 고생은
진정으로 개고생
그지같은 서비스와 날씨가
아무리 날 괴롭혀도
서쪽 끝에 다다른 나의 감동
막아설 수 없으니
구름이 있어야 맑은 햇살
진정한 값어치 알 수 있듯
고생 끝에 찾은 평안과 일몰의 위로
경험해보지 않으면 영영 알 수 없으리
📍 다음 이야기
신트라와 호카곶 여행을 마치고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포르투갈의 대항해 시대를 만날 수 있는 벨렝지구, 세계문화유산인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렝탑, 그리고 발견기념비를 시작으로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알파마 지구, 코메르시우 광장, 알마다 예수상까지 리스본 시내의 핵심 명소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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