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그리스 여행2] 아테네 근교 여행|코린토스 운하부터 신탁의 성소 델피의 아폴론 신전까지

ferrarisg 2026. 8. 31. 12:46
반응형

 
그리스는 아테네 말고도 볼 곳이 너무 많습니다.
아테네 근교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코린토스(Corinth)델피(Delphi)입니다.
코린토스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였던 도시와 거대한 코린토스 운하, 그리고 산 정상에 세워진 아크로코린토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델피에서는 그리스인들이 신의 뜻을 묻기 위해 찾아갔던 아폴론 신전과 델피 신탁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테네를 출발해 코린토스를 둘러보고, 이어서 델피까지 찾아가 보겠습니다. 🏛️

저는 당일치기 렌트를 해서 하루 만에 두 곳을 다녀왔지만 대중교통 방법도 아래 같이 소개해 드릴게요.

코린토스 운하 [1893년 개통, 11년 공사] 어마어마하다.
델피 골짜기 이곳으로 제트기가 지나가는데 탑건이 따로 없었다
델피 아폰론 신전터

 



 

코린토스


 

 

🚆 1. 아테네에서 코린토스 가는 방법

 
아테네에서 코린토스까지는 약 80~90km 정도입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렌터카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대중교통으로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 기차로 가는 방법

 
아테네에서 코린토스까지는 Hellenic Train의 교외철도(Proastiako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테네 쪽에서 기차를 타고 코린토스역까지 이동하는 방법으로, 대략 1시간 전후가 걸립니다. 실제 운행 시간은 날짜와 열차 편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행 직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코린토스역과 주요 고대 유적지는 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기차역에 도착한 뒤에는 택시나 차량 등을 이용해 이동해야 합니다.
 

🚌 버스로 가는 방법

코린토스 지역 버스인 KTEL Korinthias도 아테네와 코린토스를 연결합니다.
계절에 따라 시간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공식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장 추천하는 방법

코린토스 운하와 고대 코린토스, 아크로코린토스까지 한 번에 둘러볼 계획이라면 렌터카 또는 차량 이동을 추천합니다.
특히 코린토스와 델피를 함께 묶어 여행한다면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 2. 코린토스 운하

 
아테네에서 코린토스로 이동할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유명한 장소가 바로 코린토스 운하입니다.
코린토스 운하는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가르는 좁은 지협을 뚫어 만든 운하입니다.
과거에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남쪽으로 크게 돌아가야 했던 선박들이 이 운하를 통해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좁고 깊게 파인 운하의 양쪽 절벽을 내려다보면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커서 놀라게 됩니다.
실제로 공사 기간이 11년이나 되는 엄청난 공사였으며 가서 보면 바로 납득의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운하의 높이가 정말 어마어마 하다


 

📸 코린토스 운하 여행 포인트

 
운하 위에는 도로와 다리가 지나가는데, 이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길게 뻗은 푸른 운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짧게 들러 사진을 찍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해도 충분합니다.
추천 체류시간 : 약 20~40분
 

차를 잠시 휴게소 같은 곳에 정차하고 다리를 직접 건널 수 있다.

 


 

🏛️ 3. 고대 코린토스

 
운하를 지나 남쪽으로 이동하면 본격적인 고대 코린토스 유적지가 등장합니다.
고대 코린토스는 단순한 작은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에게해와 이오니아해를 연결하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고대부터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유적지에는 고대 도시의 중심이었던 로마 포룸, 신전과 분수, 상점, 공공건물 등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코린토스를 "꽃보다 할배"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최지우님이 직접 할배들을 데리고 가이드를 해 준 그곳이에요.

사실 저는 델피를 먼저 갔다가 코린토스에 예정보다 늦게 오는 바람에 고대유적지와 아폴론 신전은 아쉽게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코린토스 운하와 아크로코린토스는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꽃할배 그리스편 [출처: tvN]
꽃할배 그리스편 [출처: tvN]
고대 코린토스



 

🏛️ 아폴론 신전

 
고대 코린토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건축물입니다.
현재는 여러 개의 거대한 도리아식 기둥이 남아 있는데, 주변의 유적들과 함께 보면 고대 도시의 규모를 상상하기 좋습니다.
고대 코린토스는 그리스 시대뿐 아니라 로마 시대에도 중요한 도시였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그리스 시대와 로마 시대의 흔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린토스 아폴론 신전

 


 

🏺 4. 고고학 박물관

 
고대 코린토스 유적 바로 옆에는 고고학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적지를 먼저 둘러본 뒤 박물관에 들어가면 좋습니다.
유적에서 보았던 신전과 도시의 모습을 실제 유물과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로마시대 우상으로 얼굴들이 파괴되었다. (앙코르와트처럼 동서양이 똑같다)

 


 

⛰️ 5. 아크로코린토스

 
이제 코린토스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로 이동합니다.
바로 아크로코린토스(Acrocorinth)입니다.
아크로폴리스라고 하면 보통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먼저 떠올리지만, 코린토스에도 거대한 산악 요새가 있습니다.
아크로코린토스는 산 정상에 거대한 성벽을 쌓아 만든 요새로, 코린토스 평야와 주변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풍경과 언덕에 걸쳐진 성벽들은 압도적이었습니다. 고대 요새를 보는 듯한 풍경은 정말 위풍당당 그 모습이 머릿속에 박혀 들었어요.

아크로코린토스 입구
아크로코린토스

🏰 왜 이렇게 높은 곳에 성을 만들었을까?

 
코린토스는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장악하면 주변 지역을 통제하기 쉬웠습니다.
따라서 고대부터 중세와 오스만 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방어시설로 사용되었습니다.
성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시대의 성벽과 건축 흔적이 겹쳐 있습니다.
그리스 고대 유적뿐 아니라 로마·비잔틴·프랑크·오스만 시대의 역사가 한 장소에 켜켜이 쌓여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와 아크로코린토스의 차이


이름이 비슷해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와 같은 종류의 유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 곳의 매력은 상당히 다릅니다.

핵심파르테논 신전 🏛️거대한 성벽과 요새 🏰
성격종교·문화의 중심군사·방어의 중심
특징신전과 고대 건축산 전체를 둘러싼 성곽
전망아테네 시내와 아티카코린토스 평야와 바다 🌊
시대주로 고전기 그리스고대부터 중세·오스만 시대까지
매력그리스 문명의 상징역사와 풍경을 동시에 경험

 
특히 아크로코린토스의 가장 큰 매력은 유적 안에 들어가는 것보다 산 전체가 하나의 요새였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서는 파르테논을 보며 '고대 그리스의 찬란한 문명'을 느낀다면, 아크로코린토스에서는 성벽을 따라 걸으며 '왜 이곳을 차지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했는가'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상당히 다릅니다. 아크로코린토스에서는 코린토스 평야와 코린토스만, 사로니코스만 방향의 바다까지 넓게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어릴 듯한 푸르름과 아름다움에 숨이 멋을 뻔했어요.

아크로코린토스에서 바라본 전경


👉 따라서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이미 방문하셨더라도 아크로코린토스도 꼭 가보셔야 할 관광지로 추천 드립이다.
 
'신전과 문명을 보고 싶다면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고대 요새와 압도적인 전망을 경험하고 싶다면 아크로코린토스'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코린토스 운하 → 고대 코린토스 → 아크로코린토스 순서로 방문하면 코린토스가 왜 고대부터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였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어 더욱 추천드립니다.
⚠️ 다만 상당히 넓고 경사가 있으며 돌길도 많습니다.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6. 코린토스 여행 순서 추천

 
코린토스는 다음 순서로 움직이면 효율적입니다.
아테네 → 코린토스 운하 → 고대 코린토스 → 고고학 박물관 → 아크로코린토스 → 아테네
🚗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08:00아테네 출발
09:30코린토스 운하
10:10고대 코린토스
11:30고고학 박물관
12:30점심
13:30아크로코린토스
15:30코린토스 출발
17:00 전후아테네 도착

 
 
 


 

신탁의 성소 델피


 

🏞 1. 아테네에서 델피로

 
코린토스와 함께 꼭 추천하고 싶은 근교 여행지가 바로 델피(Delphi)입니다.
델피는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약 180km 떨어져 있으며, 산악지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동 난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델피까지 방문한다면 렌터카 또는 당일투어가 편리합니다.
저처럼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아테네 → 델피 → 코린토스까지 연결해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2. 델피, 신들이 인간에게 답하던 곳

 
델피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아폴론 신탁의 중심지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델피를 찾아왔습니다.
전쟁을 시작해야 할지, 식민도시를 어디에 세울지, 왕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까지.
사람들은 아폴론의 뜻을 듣기 위해 이곳까지 먼 길을 여행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사람이 바로 피티아(Pythia), 즉 델피의 여사제였습니다.
델피는 그래서 단순한 신전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 세계의 종교·정치·문화가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델피에 도착했을 땐 협곡이 멋있어서 도로를 걸으며 보고 있는데 순간 엄청한 굉음을 내며 제트기 두대가 협곡을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는데 일부러 협곡 안으로 저공비행을 하더라고요!
완전 탑건을 눈앞에서 본거였어요.
그날의 놀라움이 아직도 가시질 않아요.

델피 협곡
이 협곡으로 제트기 두 대가 저공비행으로 지나갔다.( 그야말로 탑건!)


 

🏛️ 3. 아테나 프로나이아 신전

 
델피에 도착하면 먼저 들러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테나 프로나이아 성역입니다.
아테나 프로나이아 성역은 아폴론 성역보다 아래쪽에 있습니다.
'프로 나이아(Pronaia)'는 대략 '신전 앞에 있는 아테나'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은 바로 톨로스(Tholos)입니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건축물로, 오늘날 델피를 대표하는 이미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는 일부 기둥과 구조물만 남아 있지만, 원래 모습을 상상하면 상당히 우아한 건축물이었을 것입니다.

델피 아테나 신전 (유일하게 본 원형 신전)


 

🏃 4. 델피의 짐나지움

 
아테나 프로나이아 성역 옆에는 짐나지움(Gymnasium)이 있습니다.
짐나지움이라고 하면 현대의 헬스장을 떠올리기 쉽지만 고대 그리스의 짐나지움은 단순한 운동시설이 아니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체력을 단련하고 교육을 받던 공간이었습니다.
델피의 짐나지움에는 달리기 트랙과 팔라이스트라, 목욕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달리기 트랙 역할을 했던 긴 공간이 눈에 띕니다.
당시 델피에서 스포츠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과거 델피 젊은이들의 짐나지움


 

💧 5. 카스탈리아 샘


델피에서 아폴론 성역으로 올라가기 전에 카스탈리아 샘(Castalian Spring)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샘은 델피의 신성한 샘으로 여겨졌습니다.
신탁을 받으러 온 사람들은 이곳에서 몸을 정화한 뒤 신성한 공간으로 들어갔다고 전해집니다.
즉,
카스탈리아 샘 → 아폴론 성역 → 성스러운 길 → 아폴론 신전
이라는 흐름으로 이해하면 델피의 공간 구조가 훨씬 쉽게 이해됩니다.

이게 신성한 샘?


 

🏛️ 6. 델피의 아폴론 신전

 
이제 델피 여행의 중심으로 들어갑니다.
성스러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드디어 아폴론 신전이 나타납니다.
현재는 몇 개의 거대한 기둥과 기단 등이 남아 있지만, 이곳이 바로 고대 델피 신탁의 중심이었습니다.
현재의 신전은 기원전 4세기경 완성된 것으로, 이전 신전이 지진으로 파괴된 뒤 다시 건설된 것입니다.

아폴론 신전으로 가는 성스로운 길 (신탁을 받으러)
과거에 놓여 있단 아폴론 동상
아폴론 신전
신전에서는 델포이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


 

🌍 7. 옴팔로스, '세계의 배꼽'

 
델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옴팔로스(Omphalos)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델피를 세계의 중심, 즉 '세계의 배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제우스가 세계의 양쪽 끝에서 독수리를 날려 서로 만나는 지점을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델피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델피는 단순한 신전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 가보면 별것도 아닌 것이 몰랐다면 그냥 지나치기 딱 좋더라고요.
이런 것에도 스토리가 깃드니 달라 보이는 것이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옴팔로스 [세계의 배꼽]


 


 

🏛️ 8. 아테네인들의 보물창고


아폴론 신전으로 올라가는 성스러운 길(Sacred Way)에는 여러 도시국가들이 세운 보물창고가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아테네인의 보물창고(Treasury of the Athenians)입니다.
아테네가 델피에 봉헌한 건축물로, 현재도 비교적 형태를 알아보기 쉬운 편입니다.
성스러운 길을 걸으면서 이 보물창고와 여러 봉헌물들을 보면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델피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엔 다른 우명 도시(코린토스 등)들의 보물창고들도 있습니다. 각 도시마다 신들에게 봉헌을 하고 서로의 신앙과 재력을 경쟁했다고 합니다.
(역시 현재나 과거나 사람들은 똑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아테네의 보물 창고, 주변에는 다른 도시들마다 창고 건물이 있습니다. (신기)


 

🎭 9. 델피 극장과 경기장

 
아폴론 신전 위쪽에는 델피 극장이 있습니다.
산의 경사를 그대로 이용해 만든 극장으로, 아래쪽의 신전과 멀리 펼쳐지는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델피 경기장이 등장합니다.
델피에서는 아폴론을 기리는 피티아 제전(Pythian Games)이 열렸습니다.
음악·시·예술뿐 아니라 체육 경기까지 포함된 범그리스 축제였습니다.
따라서 델피는 신탁의 장소이면서 동시에 고대 그리스의 문화와 스포츠가 모이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아폴론 성역 언덕에 있는 델피 극장


 


 

🏺 10. 델피 고고학 박물관

 
델피 유적을 모두 둘러본 뒤에는 반드시 박물관에 들어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델피 박물관에는 이곳에서 발굴된 대표적인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 델포이의 모습 [신탁의 중심]


 

⭐ 델피의 전차몰이꾼

 
Charioteer of Delphi는 고대 그리스 청동 조각을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교한 얼굴과 눈, 머리카락, 옷의 표현을 보면 고대 그리스 조각이 얼마나 높은 수준에 도달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금과 상아로 만들어진 조각상, 다양한 봉헌물과 건축 장식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훼손되어 사라진 전차 부분을 상상할 수 있도록 센스 있게 배치한 디테일이 인상 깊었습니다.

델포이의 전차몰이꾼 (장식 디테일이 좋다)


 


 

🗺️  델피 여행 추천 동선

델피는 아래 순서로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① 아테나 프로나이아 성역
② 톨로스
③ 짐나지움
④ 카스탈리아 샘
⑤ 아폴론 성역
⑥ 성스러운 길
⑦ 아테네인의 보물창고
⑧ 아폴론 신전
⑨ 델피 극장
⑩ 델피 경기장
⑪ 델피 고고학 박물관
 
델피는 유적지와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려면 최소 3~4시간 정도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아테네 근교 추천 : 코린토스 + 델피를 여행

 
두 장소를 각각 아테네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렌터카를 이용해 각각 하루씩 배정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코린토스와 델피, 비교

두 곳은 분위기가 상당히 다른데요.
 

🌊 코린토스

코린토스의 핵심은 운하 + 고대도시 + 아크로코린토스입니다.
고대 도시의 역사와 로마 시대 유적, 그리고 높은 산 위의 요새를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델피 [델포이]

델피의 핵심은 아테나 프로나이아 + 짐나지움 + 아폴론 신전 + 신탁 + 박물관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신화와 종교, 정치와 문화를 한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델피를 조금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유적의 규모 때문이 아니라, 산속에 자리 잡은 신전과 신탁이라는 역사적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여행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옴팔루스를 보며 과거 서양 세상의 중심이라고 여겨지던 곳에 있다는 느낌이 신선하고 뿌듯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역시 여행은 그냥 지나가는 한 장면이 아닌 스토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만든 역사와 상상력의 신화가 저에게 속삭였습니다.
"너는 이번 여행에서 무슨 상상을 했고 무엇을 경험하고 너의 역사를 만드는가"
여러분도 이곳에서 무엇을 들을지 상상해 봅니다.
 


 

☘️ 이번 여행에서 꼭 기억할 것

 
코린토스와 델피는 단순히 '고대 유적을 보는 여행'으로 생각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코린토스에서는
'왜 이곳에 도시가 만들어졌을까?'
를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델피에서는
'왜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이 먼 산속까지 와서 신에게 미래를 물었을까?'
를 생각해 보면서 걸어보세요.

코린토스는 과거의 지리와 무역의 현재는 무역을 위한 코린토스 운화를 보여주는 곳이고,
델피는 과거의 신화와 종교, 정치와 인간의 선택이 만나는 곳입니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서 시작한 고대 그리스 여행을 조금 더 깊게 경험하고 싶다면,
🏛️ 아테네 → 코린토스 → 델피
이 세 곳을 함께 연결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델피의 아폴론 신전 앞에 서서 산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면,
'세계의 중심'이라고 불렸던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여행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코린토스 운하운하 전망20~40분
고대 코린토스아폴론 신전·로마 포룸1~1.5시간
고고학 박물관고대 코린토스 유물1시간
아크로코린토스성벽·전망1.5~2시간
아테나 프로나이아톨로스·신전30~45분
델피 짐나지움고대 체육시설20~30분
아폴론 성역성스러운 길·보물창고1~1.5시간
아폴론 신전델피 신탁의 중심30분
극장·경기장피티아 제전30~45분
델피 박물관전차몰이꾼 등1~1.5시간

 
 
※ 박물관과 유적지의 운영시간은 계절·요일·공휴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직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